‘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2023년 10월 12일(목) 18:40
전통문화관 국악창작공연 ‘Old from new’, 14일 서석당
“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토토전)”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은 ‘토토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음악, 연희,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토요상설공연으로 마련해오고 있다.

토요상설 일환으로 선보이는 국악창작공연 ‘Old from new’가 오는 14일(오후 3시)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동·서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연주단 NFO(New from Old) 앙상블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

먼저 ‘Flowing’은 흐르는 물결을 묘사한 곡인데, 마찰을 통해 소리 내는 우리 찰현악기 해금, 아쟁으로 섬세한 물의 흐름을 표현한다.

이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에 투사한 ‘희로애락’, 민요선율에 변화를 준 ‘아리랑’, 이솝우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모티브 삼은 곡 ‘Belling the cat’,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정경을 그려낸 ‘Magic Hour’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마련돼 있다.

동서양 악기의 선율도 어우러진다. 이소미(해금), 최민서(가야금) 등이 동양악기를 연주하며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베이스 등 서양악기도 들을 수 있다. 지휘는 김지현(계명대 초빙 조교수), 2018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유원이 맡는다.

한편 연희단 청연의 연희 공연도 예정돼 있다. ‘무등산의 청연거리’라는 제목으로 오는 21일(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진행. 이외 매주 토요일 3시에는 절기체험, 전래민속놀이, 소원지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다.

문의 및 사전접수는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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