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회 'Jazz At The Movie' 오는 29~30일
2023년 10월 09일(월) 18:25
색소포니스트 박수용, 재즈와 영화음악 결합

색소포니스트 박수용 <박수용 제공>

영화음악 OST를 색소폰의 멜로디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색소폰 연주회 ‘Jazz At The Movie’를 오는 29~30일(오후 7시 30분) 이틀에 걸쳐 연다. 29일 남도소리울림터(무안 남악), 3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의 막은 ‘핑크팬서’ 메인테마곡이 연다. 이어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작곡한 ‘리베르 탱고’와 ‘시네마 천국’ OST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내일을 위해 쏴라’, ‘캐러밴’도 울려 퍼진다. 또 영화 라라랜드의 OST ‘Another day of sun’,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 ‘Por una Cabeza’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을 수 있다.

영화 보디가드 주제곡 ‘I‘II Always Love You’,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속 명곡 ‘My One And Only Love’ 등 감각적인 재즈 작품들이 색소폰 멜로디에 담겨 울려 퍼질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박수용(호남신대 음악학과 교수)은 뉴욕에서 수학했으며 재즈의 하위장르 중 템포가 빠른 ‘비밥(bebop)’을 주로 연주해 화려한 기교를 기대하게 만드는 색소포니스트다. 현재 광주음악협회 실용음악분과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재즈보컬리스트 최용민, 반도네오니스트 김국주, 플루티스트 김규향, 김율희 등도 함께 무대에 올라 선율을 곁들인다.

박수용 교수는 “추억의 영화음악 OST를 따뜻한 색소폰의 감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색소폰만의 매력을 재즈밴드, 스트링 오케스트라 반주와 조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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