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공연 ‘니나노(NINANO)’…13일 보헤미안소극장서
2023년 10월 07일(토) 10:50
기획공연 ‘문턱’ 시리즈 일환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나랩 제공>

“니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태평가 등에서도 접할 수 있는 ‘니나노’는 우리 흥을 표현하는 후렴구이자 받는 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대표 김현무)이 기획공연 ‘니나노(NINANO)’를 오는 13일(오후 8시) 보헤미안소극장에서 펼친다. 2023 공연문화활성화 기획시리즈 ‘문턱’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연인데, 12월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연명 ‘니나노’는 재즈피아노를 전공한 뒤 국악에 매료돼 ‘국악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정관영을 상징하는 것으로 다가온다. 핸드패니스트 현청화, 퍼커셔니스트 이정우와 함께 올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

손으로 프라이팬을 두드려 연주하는 핸드팬과 타악연주(퍼커션)의 울림이 재즈, 국악 선율과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나랩 팀이 무대에 올라 문턱 공연을 펼치는 모습
‘sporty’, ‘F blues’ 등 재즈 레퍼토리가 울려 퍼진다. 또 ‘쑥대머리’, ‘비익련리’ 등 창작 국악곡과 재즈피아노 버전으로 선보이는 ‘진도아리랑’, ‘Golden arcadia’, ‘Junta’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Soaring Bird’, ‘너영나영’, ‘Autumn Leaves’ 등이 연주된다. 당일 공개되는 히든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티스트 세 명이 주고받는 만담과 음악 토크 등도 문턱 공연만의 특징, 여기에 공연장 문턱을 낮춘다는 공연 의도답게 프리드링크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다.

예매 및 문의는 국악콘텐츠 나랩 홈페이지 참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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