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일본군 위안부’ 문제 다루는 초청강연
2023년 10월 07일(토) 10:04
독일 코리아협의회 대표 한정화 강연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성평등 이슈 등을 논의하는 강연프로그램이 열린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초청 특별강연 ‘은새암이 만난 사람들’을 오는 11일(오후 2시) 재단 은새암 북카페에서 연다. 강연자는 코리아협의회 한정화 대표.

강연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는 왜 거부되는가’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기시키는 평화의 소녀상과 철거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여성인권의 현실과 전망, 만연한 성차별 문제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행사 부제는 ‘그 소녀가 발꿈치를 들고 있는 이유’인데 평화의 소녀상에 얽힌 다양한 상징을 매개로 고통의 역사를 둘러본다. 소녀상은 불안을 안고 살던 당시 고통을 형상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제작됐다. 이밖에도 어깨에 있는 비둘기는 평화를 위시하는 등 다양한 상징성이 담겨 있는데 이를 톺아본다.

한편 강연자 한정화는 독일에서 베를린 홈볼트대학 한국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주여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연대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잡지 ‘코리아포럼’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모임(AG), 2019년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 ‘용기’ 등을 구축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여성가족재단 성평등문화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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