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구술집 출간기념·추석 맞이 인증사진 이벤트
2023년 09월 20일(수) 13:40
‘시장, 어디까지 가봤나?’인증사진 이벤트
‘나는 단골이다’ 경품 지급 행사도

광주여성가족재단이 펴낸 생애구술사 서적 1·2권

지난 6월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 김경례·여성가족재단)이 출간한 구술집 ‘시장은 나의 힘’는 6인의 여성상인 생애사가 기록돼 있다. 대인, 서방시장에서 45년간 장사한 한순덕씨를 비롯해 박수복(양동시장, 식당), 박금자(서방시장, 방앗간), 구순자(남광주시장, 수산업), 정명순(양동시장, 한복), 문경자(말바우시장, 과일노점상) 씨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기념하고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을 촉진하기 위해 출간 이벤트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시장, 어디까지 가봤나?’ 챌린지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명을 선정해 장바구니, 전통시장 단골밥상(파전, 주먹밥, 인삼튀김, 홍어무침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나는 단골이다’ 이벤트는 양동시장,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서방시장, 말바우시장 등 광주 전통시장 내 단골가게가 있는 시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단골가게 사진과 자랑, 단골 이유 등을 다음 달 4일까지 보내면 13명을 선정해 전통시장 상품권, 장바구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재단은 다음 달 12일(오후 4시) 양동전통시장 옥상정원에서 ‘시장은 나의 힘’ 구술 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의 시공간적 의미와 경험을 나누고 출간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김경례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40~50여 년 시장 상인으로 살아온 경험이 지역 문화유산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자원 ‘시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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