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행 ‘빛고을 인문의 숲’ 인문프로그램 진행
2023년 09월 18일(월) 15:35 가가
10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영화, 시, 답사 등
‘광주문학의 빛나는 고전들’,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 향연’, ‘시 정원 속 아모르파티’….
다채로운 인문학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광주 미래의 길을 모색하는 인문학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 인문지행이 진행하는 ‘빛고을 인문의 숲’이 그것.
이번 빛고을 인문의 숲은 광주 미래가치를 일상에서 구현하는 인문학적 장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이며 영화, 시, 역사 등을 모티브로 진행된다.
먼저 인문강좌는 모두 6회(오후 6시30분) 진행된다. 첫번째 시간(10월 14일)은 광주극장에서 영화감독 오재형이 영화를 매개로 인문학을 이야기한다. 광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오 감독은 광주의 순간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10월 13일과 20일에는 광주극장에서 기억해야 할 광주의 빛나는 고전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광주의 곳곳에서 그 흔적과 기록을 만날 수 있는 이청준 작가와 송기숙 작가에 대한 재발견을 위한 강좌로 이청준 작가에 대한 강의는 한순미 교수(조선대)가, 송기숙 작가에 대한 강의는 김형중 교수(조선대) 교수가 맡는다.
10월 27일에는 ‘도시 정원 속 인문소풍-아모르파티’가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소공원에서 야외행사로 진행된다. ‘자신의 삶을 사랑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모르파티’는 축제와 소풍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 모두가 시민 강사로 참여할 수 있다. 작은 음악회가 곁들여지며 진행은 심옥숙 박사(인문지행 대표)가 맡는다.
‘시인들의 시(詩)적 만남’을 주제로 한 강좌도 있다. 11월 3일에는 양림동의 김현승 시인과 릴케의 시적 관계를 알아보며, 10일에는 영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매개로 삶의 의미와 불안한 삶에 대처하는 모습을 주제로 ‘빛고을 인문의 숲’의 인문강좌를 마무리한다. 심옥숙 박사가 강사로 나서며 장소는 인문지행 강의실(책방 심가네박씨, 동명로67번길 22-2)이다.
‘빛고을 인문의 숲’ 일환인 인문답사도 세차례 진행된다. 110월 14일 답사 장소는 화순 유허비와 고인돌 유적지이며 김태완 박사가 ‘문명과 문화 사이에서’를 주제로 현장에서 강의한다. 11월 4일에는 고창 람사르 습지를 탐방해 생명의 순환과 작은 것들의 큰 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공유한다. 세 번째 답사는 11월 11일 ‘남도 역사와 문화의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오래된 남도의 문화와 예술의 흔적을 찾아간다. 박일구 사진작가가 역사적 의미와 사진으로 발견하는 문화의 미학을 이야기한다.
광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며 참가비 무료.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 ‘사단법인 인문지행’ 홈페이지 참조.
인문지행 박해용 이사장은 “이번 빛고을 인문의 숲 프로그램은 시민정신과의 융합적 실현과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인문학적 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다채로운 인문학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광주 미래의 길을 모색하는 인문학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 인문지행이 진행하는 ‘빛고을 인문의 숲’이 그것.
먼저 인문강좌는 모두 6회(오후 6시30분) 진행된다. 첫번째 시간(10월 14일)은 광주극장에서 영화감독 오재형이 영화를 매개로 인문학을 이야기한다. 광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오 감독은 광주의 순간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10월 13일과 20일에는 광주극장에서 기억해야 할 광주의 빛나는 고전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광주의 곳곳에서 그 흔적과 기록을 만날 수 있는 이청준 작가와 송기숙 작가에 대한 재발견을 위한 강좌로 이청준 작가에 대한 강의는 한순미 교수(조선대)가, 송기숙 작가에 대한 강의는 김형중 교수(조선대) 교수가 맡는다.
‘빛고을 인문의 숲’ 일환인 인문답사도 세차례 진행된다. 110월 14일 답사 장소는 화순 유허비와 고인돌 유적지이며 김태완 박사가 ‘문명과 문화 사이에서’를 주제로 현장에서 강의한다. 11월 4일에는 고창 람사르 습지를 탐방해 생명의 순환과 작은 것들의 큰 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공유한다. 세 번째 답사는 11월 11일 ‘남도 역사와 문화의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오래된 남도의 문화와 예술의 흔적을 찾아간다. 박일구 사진작가가 역사적 의미와 사진으로 발견하는 문화의 미학을 이야기한다.
광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며 참가비 무료.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 ‘사단법인 인문지행’ 홈페이지 참조.
인문지행 박해용 이사장은 “이번 빛고을 인문의 숲 프로그램은 시민정신과의 융합적 실현과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인문학적 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