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 판로 지원…다양한 매체로 확대해야
2023년 09월 06일(수) 00:00 가가
고물가 속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농어민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까지 겹쳐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인 전남 어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도가 특산물 판로 지원과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할 일이다. 전남도는 무엇보다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비 촉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으로 소비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도내 해역에 대한 방사능 조사 대상을 대폭 늘리고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예비비 200억 원을 투입해 카카오 등 온라인몰과 서울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수산물 할인에 나서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오늘부터 8일까지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에서 전남 특산품 판매도 시작한다. 신안 곱창김을 시작으로 담양 찰떡, 해남 고구마감자빵이 생방송을 타고 소비자를 만난다. 홈쇼핑 판매 지원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홈앤쇼핑 입점부터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인데 광주·전남에서만 45개 업체가 입점해 억대 판매 실적을 올리는 업체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다. 문제는 예산 부족으로 신청 기업의 17%만 지원을 받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장은 홈쇼핑 지원 업체를 늘리고 원전 오염수 방류로 힘든 수산업체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유튜브 등 소비 유통 채널이 다변화된 상황을 반영해 홈쇼핑 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채널을 확대해 전남 특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도가 특산물 판로 지원과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할 일이다. 전남도는 무엇보다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비 촉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으로 소비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도내 해역에 대한 방사능 조사 대상을 대폭 늘리고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예비비 200억 원을 투입해 카카오 등 온라인몰과 서울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수산물 할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