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사과’ 이을 ‘장성 레몬’ 기대하세요
2023년 08월 13일(일) 16:20
삼서면에 5㏊ 규모 단지 조성
스마트팜·친환경 자재 도입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레몬 재배 교육을 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삼서면에 5㏊ 규모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하며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장성군이 조성하고 있는 레몬 재배단지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레몬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이다.

전국 소비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 레몬은 방부제 등 화학 처리가 된 탓에 국내산 레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장성군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하나로 ‘장성 레몬’ 대규모 단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남도농업기술원 주관 ‘2023년 맞춤형 미래전략 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에 선정되면서 삼서면에 5㏊ 규모 레몬 재배단지를 만들고 있다.

이 단지에는 강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耐)재해형 시범하우스와 스마트팜(첨단 농장) 시설, 친환경 자재 등이 도입된다.

재배단지가 조성되면 이곳을 기반으로 전문가 교육과 현장 상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부터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강소농 학습 모임 등과 협업해 레몬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제주도 레몬 선도 농가를 초청해 재배, 시설 관리, 병해충 방제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는 시설 안에 에너지 절감형 난방시설을 구축하고, 레몬 활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략품목 육성 지원 방안을 펼치기로 했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배 시기별 전문교육을 제공해 레몬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장성 레몬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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