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묻지마 범행’ 예고글 작성…10대 미성년자 검거
2023년 08월 11일(금) 11:51
광주에서 흉기난동을 하겠다고 SNS에 예고 글을 올린 미성년자가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온라인상에 ‘묻지마 흉기 범행’예고 글을 올린 10대 중반 A양을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새벽 2시 1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정 광주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이라는 문장과 함께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확인한 한 시민이 경찰에 112문자신고를 하자 경찰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양 SNS 계정을 확인 하고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께 광주시 서구에서 A양을 검거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 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추적 전담팀으로 편성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난으로라도 협박성 글을 온라인에 올리게 되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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