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안 작가 ‘지금은 시니어 지식창업시대다’ 펴내
2023년 08월 09일(수) 15:31
오늘의 시대를 규정하는 말은 많다. 기후위기 시대, AI시대 등 사회 현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시대를 명명하는 것은 달라진다.

오늘의 시대를 규정하는 말 가운데 ‘100세 시대’라는 말이 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는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러나 100세 시대라는 말에는 ‘긴 노후’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함의돼 있다. 하는 일 없이 긴 노후를 보낸다는 것은 재앙이기 때문이다.

가치 있는 노년을 만들어가는 방편으로 지식 창업에 대한 정보 등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초등학교 교사인 백지안 작가가 펴낸 ‘지금은 시니어 지식창업시대다’(미다스북스)는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시니어 창업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최근 정년퇴직을 앞두고 1인 지식창업가로 활동 중이며, 오래 전부터 지식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은 물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저자는 “1인 지식창업을 알아가며 정보와 자료가 쌓여가니까 나와 같은 초보 지식창업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출발은 제 자신이 부딪친 어려움,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디며 겪는 무지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어 시작한 공부였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당신의 60세 이후를 장악하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책은 1인 지식창업에 성공한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그들의 겪은 실패 사례 등을 분석해 피해야 할 함정과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 더 이상 일터에 머무를 필요가 없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창업이 세상의 변화에 맞춰 시니어들의 삶을 재편하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 아이의 엄마이리도 한 저는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이 내 인생의 감독관이라는 생각으로 매사를 대해 왔다”며 “이렇게 책을 세상에 내놓으니 책 도한 나의 감독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안 작가는 전자책 ‘미라클 확언 131’, ‘글 꽃이 피었다’ 등을 펴냈으며 디지털 글쓰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