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목받은 광양 한옥 재생 문화공간 ‘인서리공원’
2023년 02월 07일(화) 18:35
문화부 ‘K-공감’ 책자 소개
“광양의 숨겨진 가치 발견”

광양시 인서리공원의 14채 한옥 중 하나인 전시공간 ‘반창고’에서 김경화 작가의 ‘온기를 전하는 풍경’전이 열리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쇠락한 한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시킨 ‘인서리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정책주간지 ‘K-공감’에서 3쪽 분량으로 소개됐다.

인서리공원 14채의 한옥은 각각 카페 ‘Aat’, 예술전시공간 ‘반창고’, ‘예담창고’, ‘아트리움’ , 옛이야기를 담은 스테이 ‘다경당’, ‘홰경당’, ‘예린의 집’ 등으로 변신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아트프린트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앤에디션’, 판화체험관 등도 갓 태어난 문화공간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낡고 오래된 집이 아티스트 ‘갑빠오’를 만나 작가의 집으로 꾸며지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작은 미술관으로 변모한 모습은 예술의 저력을 보여준다.

창고를 개조한 전시공간 ‘반창고’에서는 김경화 작가의 ‘온기를 전하는 풍경’을 첫 전시로 선보이면서 재생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으려는 의지를 살리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광양불고기특화거리 등과 삼각형 구도를 이루며 보고, 맛보고,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여행 동선을 완성해 준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인서리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쉼터이자 예술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문화공간이고, 관광객들에게는 오래된 골목을 거닐고 오래 머물며 광양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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