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생명사회포럼 창립…첨단의료단지 유치 힘 모은다
2022년 11월 14일(월) 18:30
창립 총회·기념 포럼 열려
4개 분과위원회 운영
선진 생명사회 구축 방안 모색

화순생명사회포럼 발기인과 자문위원, 화순백신산업특구 산·학·연·병·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서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화순생명사회포럼 창립 총회을 갖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향한 지역민의 의지를 드러냈다.

화순군은 지난 10일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발기인, 고문, 자문위원, 화순백신산업특구 산·학·연·병·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생명사회포럼(이하 포럼) 창립 총회 등이 열렸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포럼 창립 총회가 열렸고, 2부에서는 창립 기념 기조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강대희 포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화순생명사회포럼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분야별 전략 마련에 각 분과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순의 미래 먹거리는 백신·바이오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화순생명사회포럼이 상생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분과위원회별로 활발한 정책 제안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화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구심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문승현 전 GIST 총장이 좌장을 맡아 ‘선진 생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 화순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강대희 포럼 위원장(지역소멸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과 용홍택 전 과기부 제1차관(대한민국의 미래 기술과 향후 전망)이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선진 생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화순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포럼은 지난 8월 열린 화순백신산업특구 전문가 간담회에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산·학·연·병·관 협의체 구성·운영’ 필요성이 제안, 공감대를 이루면서 창립이 추진됐다.

포럼은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 전남·광주 첨복단지 유치와 선진 생명사회 구축 방안 등을 모색,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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