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플랫폼 온-예술교차로’
2022년 11월 07일(월) 20:30 가가
광주·이스라엘·벨기에 등
다양한 장르 47명 작가 참여
8~16일 미로센터 등 4곳
9일 컨퍼런스도 진행
5개국 작가들이 전하는 환경과 예술
다양한 장르 47명 작가 참여
8~16일 미로센터 등 4곳
9일 컨퍼런스도 진행
5개국 작가들이 전하는 환경과 예술
프랑스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꾸준히 해외 교류를 진행해온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노정숙 대표는 지난 2015년 세계 각국의 큐레이터를 만났다. 그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비엔날레에 한국측 큐레이터로 참여했던 그는 당시 행사를 함께 꾸렸던 각국의 공동큐레이터들과 인연을 이어갔다.
코로나 19로 대면 만남이 불가능해지자 노 대표는 “인터넷 상에서 문화로 놀아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5개국 기획자 공유 플랫폼 ‘아트플랫폼 온(on)’을 열었다. 온라인 모임은 판이 커지면서 프랑스, 이스라엘 등 5개국 기획자와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로 확장됐고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내년에는 이스라엘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트플랫폼 온-예술교차로’가 광주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 등 4개 공간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동시에 펼쳐진다. 오픈행사 8일 오후 5시 미로센터.
‘예술&환경=CROSSING’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5개국 47명의 작가가 참여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토대로 새로운 예술을 제안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새로운 미디어 실험과 혼합매체를 활용해 환경미술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고 환경과 교차하는 현대미술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기회다.
현재 작가로도 활동중인 기획자라는 공통점이 있는 각국의 큐레이터들은 전시 주제에 맞는 자국의 작가들을 이번 전시에 초대했다.
참여작가들은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4개의 전시에 참여한다. 미로센터에서는 ‘미로, 거미, 나무, www닷컴’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며 갤러리 생각상자의 전시 주제는 ‘우리가 본 것처럼’이다. 전남대학교 박물관(역사관)에서는 ‘그리고 다시, 그래서 이르렀다’를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며 이이남 스튜디오에서는 ‘언제나 함께’라는 테마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 ‘예술교차로’의 총기획을 맡은 이유진씨는 ‘함께 하기 그리고 함께-되기’라는 글에서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의 방향성, 환경과 예술의 상호관계성, 문화예술의 회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정재엽·이이남·오상조·최재영·정운학·노정숙·류미숙·김혜숙·주라영·노은희·이호동·김영태·김창호·박문종·변경섭·이계하·주홍·임정은 작가가 참여했다,
몽골의 숄롱고 채후는 인간의 오감, 특히 우리가 세계와 환경에 연결됨을 느낄 때의 감각을 대변할 작가들로 아머르바트 오용빌릭 등을 초청했다.
프랑스의 피에르 게랑은 오늘의 세상과 내일을 보는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뤽 티부흐, 레미 부아노 등 5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이스라엘의 나탈리야 카메레츠카야는 개인의 변화, 서사, 기억에 따라 각기 다른 미학과 신념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벨기에 알렉산드라 데멘티에바는 예술과 교육이 환경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함을 이야기하며 작가를 추천했다.
9일 오후 2시 미로센터 2층 미로 라운지에서는 ‘예술의 브릿지, 지구 환경과의 관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5명의 기획자가 발제자로 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아트플랫폼 온-예술교차로’가 광주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 등 4개 공간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동시에 펼쳐진다. 오픈행사 8일 오후 5시 미로센터.
참여작가들은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4개의 전시에 참여한다. 미로센터에서는 ‘미로, 거미, 나무, www닷컴’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며 갤러리 생각상자의 전시 주제는 ‘우리가 본 것처럼’이다. 전남대학교 박물관(역사관)에서는 ‘그리고 다시, 그래서 이르렀다’를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며 이이남 스튜디오에서는 ‘언제나 함께’라는 테마로 전시된다.
![]() ![]() |
알렉산드라 데멘티에바 작 ‘The Messive interactive ta A’ |
광주에서는 정재엽·이이남·오상조·최재영·정운학·노정숙·류미숙·김혜숙·주라영·노은희·이호동·김영태·김창호·박문종·변경섭·이계하·주홍·임정은 작가가 참여했다,
몽골의 숄롱고 채후는 인간의 오감, 특히 우리가 세계와 환경에 연결됨을 느낄 때의 감각을 대변할 작가들로 아머르바트 오용빌릭 등을 초청했다.
프랑스의 피에르 게랑은 오늘의 세상과 내일을 보는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뤽 티부흐, 레미 부아노 등 5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이스라엘의 나탈리야 카메레츠카야는 개인의 변화, 서사, 기억에 따라 각기 다른 미학과 신념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벨기에 알렉산드라 데멘티에바는 예술과 교육이 환경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함을 이야기하며 작가를 추천했다.
9일 오후 2시 미로센터 2층 미로 라운지에서는 ‘예술의 브릿지, 지구 환경과의 관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5명의 기획자가 발제자로 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