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꽃게·방어 ‘제철 수산물’ 최대 40% 할인
2022년 10월 05일(수) 10:55
해수부, 19일까지 ‘가을 수산대전’ 온·오프라인 병행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물가관리품목 8가지 포함
시장서 ‘제로페이’ 쓰면 1인당 4만원까지 할인
롯데마트, 12일까지 방어회·초밥 20% 할인 판매

5일 롯데마트 모델들이 6~12일 2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방어회와 방어 초밥을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제철 수산물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맞이 특별전’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까지 17일 동안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수산대전은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정부가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율을 적용하고, 참여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하면 최대 40% 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을 맞아 인기를 끄는 제철 수산물과 대중성 어종을 선보인다.

<해양수산부 제공>
정부 물가관리 품목에 오른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포장회(광어·우럭) 등 8가지와 새우,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이 포함된다.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품도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온라인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점포(오프라인) 할인전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점포 할인을 벌이는 업체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GS) 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12곳이다.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 등도 할인전에 동참한다.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플제로제로페이 앱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2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모바일 상품권은 오는 10일과 17일 발행한다.

이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 729개 시장, 1만3339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 전통시장(onnuri-sijang.com)과 온누리 굿데이(onnurigood.com), 놀장앱(놀러와요 시장)과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쓸 수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전국 롯데마트는 수산대전에 동참하며 제철 방어를 유통업계서 가장 빠르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6일부터 12일까지 방어회와 방어 초밥을 행사 카드로 사면 최대 20% 할인한 가격(300g 회 1만9800원·초밥 10개 1만2900원)에 내놓는다.

방어는 날이 쌀쌀해질 때 산란을 앞두고 있어 살인 단단하고 지방이 차오른다.

롯데마트는 남해와 강원도 동해, 고성, 속초, 포항, 제주도 등지에서 방어를 직접 매입해 고객에게 내놓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수산대전 기간 상품 가격을 점검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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