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뉴스브리핑] 귀경 행렬에 곳곳 정체…다주택자 1000명, 4만4000채 ‘싹쓸이’
2022년 09월 12일(월) 17:15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이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시 일상으로…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 행렬에 곳곳 정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귀경 행렬과 나들이 인파가 겹치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가 빚어졌다. 기차역과 터미널, 공항과 항만 등도 귀경길 인파로 북적였다. 친지 방문 뒤 집으로 향하는 차들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밤까지 51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오면서 상행선을 중심으로 평소 주말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심한 수준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침수시 국민행동요령 대폭 보완…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지침 신설

행정안전부는 침수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해 국민재난안전포털 웹사이트(safekorea.go.kr)에 게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이용자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공동주택에는 평상시 차수판과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을 비치해두고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지하주차장에 조금이라도 물이 차오르면 차량을 두고 즉시 대피해야 한다.



■갈수록 커지는 변동금리 폭탄…비중 78.4%, 8년4개월만에 최대

12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7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78.4%로,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커졌다.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이 더 커졌지만, 우리나라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변동금리 조건의 대출 부실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한국은행과 정부가 위험을 경고하고 고정금리로의 대환(갈아타기)을 유도하는데도 아직 큰 효과가 없는 셈이다.



■최근 5년간 다주택자 1000명, 4만4000채 ‘싹쓸이’…총액만 5.8조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택매수 건수 상위 1000 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 다가구 등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00 명의 매수 건수는 모두 4만4022건이었다. 주택 매수 금액만 5조8453억 원에 달했다. 이들은 모두 다주택자로 지난 5년간 평균 주택 매수 건수만 44건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는 임대사업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최희순 할머니 별세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추진협의회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회사에서 강제노역한 최희순(91) 할머니가 지난 11일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12일 밝혔다. 최 할머니는 1944년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따라나섰다가 일본 기업 후지코시 도야마 공장에서 고된 노동을 한 근로정신대 피해자다. 최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23명은 2013년 국내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통 이용자 절반, 가입 통신사에 불만…5G 만족도 LTE보다 낮아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50%로 나타났다. 5세대 이동통신(5G) 이용자들은 요금을 중시했지만 만족도는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이용자보다 낮았다. LTE 비중이 높은 알뜰폰 이용자의 가입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가 이통3사 가입자보다 높아 알뜰폰 점유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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