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난독증 학생 치료 지원
2022년 07월 18일(월) 19:55
3년간 120여명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난독증(難讀症)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치료를 지원한다.

18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난독증 의심 대상 학생 163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 119명을 난독증 치료지원 대상 학생으로 선정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3년 동안 이들의 치료를 지원한다.

치료대상 학생은 인증기관에서 1회당 4만5000원에 해당하는 치료지원을 받는다.

양 교육지원청은 난독증 학생을 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오는 9~10월 4회에 걸쳐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교대 이경호 교수와 일동초 김미란 수석교사가 연수 강사로 나서 난독증 이해와 가정과 학교에서 지도 방법 등을 알려준다.

양 교육지원청은 연수를 계기로 보호자와 교사가 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적극적인 소통으로 학생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정상적인 지능을 타고났고 교육을 받고 있음에도 읽기와 받아쓰기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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