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우승’ K리그 13번째 ACL 정상 도전…‘K리그2 최초’ 전남, 태국서 조별리그
2022년 04월 12일(화) 13:50 가가
대구FC·전북현대·울산현대 등 4개 구단 출격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 중립지역서 경기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 중립지역서 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최다 우승팀을 배출한 K리그가 올해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K리그2 사상 첫 FA컵 우승을 이루며 ACL 티켓을 얻은 전남드래곤즈도 우승 도전에 함께 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2 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열린다. 올해 조별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진행된다.
K리그에서는 전남과 대구FC, 울산현대, 전북현대 등 총 4팀이 참가한다.
전남과 대구는 태국에서 경기를 갖고, 울산은 말레이시아, 전북이 베트남에서 각각 조별리그에 나선다.
K리그는 1967년 시작된 대회에서 총 12회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아시아축구여맹(AFC)가맹국 리그 중 ACL 우승팀을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로 자리했다.
2020년에는 울산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포항스틸러스가 준우승하는 등 K리그 팀들이 최근 2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도 있었다.
전남은 지난해 K리그2 팀 최초로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ACL 무대를 밟는다.
K리그2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전남은 구단 역사상 첫 16강 진출까지 노리면서 지난 11일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태국으로 출국했다.
G조에 속한 전남은 유나이티드시티(필리핀), BG빠툼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시티(호주)와 경쟁한다.
유나이티드시티는 지난해 ACL에서 대구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0-7, 0-4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필리핀 리그의 강팀으로 공격 축구가 돋보이는 팀이지만, ACL에서는 수비 위주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BG빠툼은 지난해 첫 ACL 출전에서 16강 진출을 이뤘고, 전북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이변을 만들었다. 2년 연속 태국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빠툼은 홈 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점을 안고 있다.
멜버른시티는 2019-2020시즌 처음 ACL 진출권을 따냈지만, 지난해 A리그 소속 팀들이 ACL에 불참하면서 출전이 불발됐었다.
지난해 창단 최초 A리그 우승을 차지한 멜버른시티는 현재도 A리그 1위에 올라있다. 적극적인 공격 전개가 강점으로 수준급 볼 연계,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 베렝게르가 공격 핵심 자원이다.
한편 대구는 구단 역사상 3번째 ACL에 나서 16강 이상을 노린다.
지난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대구는 F조에서 산둥 타이샨(중국), 라이언시티(싱가폴), 우라와레드(일본)를 상대한다.
K리그1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은 구단 역사상 15번째 ACL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06년, 2016년에 이어 ACL 통산 3번째 우승도 노린다.
베트남으로 향한 전북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시드니FC(호주),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H조에서 경쟁한다.
울산은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2012년 그리고 2020년 ACL 우승팀으로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광저우(중국)를 상대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2 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열린다. 올해 조별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진행된다.
전남과 대구는 태국에서 경기를 갖고, 울산은 말레이시아, 전북이 베트남에서 각각 조별리그에 나선다.
K리그는 1967년 시작된 대회에서 총 12회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아시아축구여맹(AFC)가맹국 리그 중 ACL 우승팀을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로 자리했다.
2020년에는 울산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포항스틸러스가 준우승하는 등 K리그 팀들이 최근 2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도 있었다.
K리그2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전남은 구단 역사상 첫 16강 진출까지 노리면서 지난 11일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태국으로 출국했다.
유나이티드시티는 지난해 ACL에서 대구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0-7, 0-4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필리핀 리그의 강팀으로 공격 축구가 돋보이는 팀이지만, ACL에서는 수비 위주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BG빠툼은 지난해 첫 ACL 출전에서 16강 진출을 이뤘고, 전북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이변을 만들었다. 2년 연속 태국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빠툼은 홈 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점을 안고 있다.
멜버른시티는 2019-2020시즌 처음 ACL 진출권을 따냈지만, 지난해 A리그 소속 팀들이 ACL에 불참하면서 출전이 불발됐었다.
지난해 창단 최초 A리그 우승을 차지한 멜버른시티는 현재도 A리그 1위에 올라있다. 적극적인 공격 전개가 강점으로 수준급 볼 연계,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 베렝게르가 공격 핵심 자원이다.
한편 대구는 구단 역사상 3번째 ACL에 나서 16강 이상을 노린다.
지난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대구는 F조에서 산둥 타이샨(중국), 라이언시티(싱가폴), 우라와레드(일본)를 상대한다.
K리그1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은 구단 역사상 15번째 ACL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06년, 2016년에 이어 ACL 통산 3번째 우승도 노린다.
베트남으로 향한 전북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시드니FC(호주),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H조에서 경쟁한다.
울산은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2012년 그리고 2020년 ACL 우승팀으로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광저우(중국)를 상대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