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 기후변화 대응 허브 육성
2022년 04월 03일(일) 19:15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전국 최대 농업연구단지 조성
고구마 센터·청년 임대농장도

해남군청

해남군이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에 발맞춰 전국 최대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등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허브로 육성된다.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 들어서는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407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우리나라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운영을 시작한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과수연구소)와 해남군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가 들어선다.

해남, 완도, 나주 등 3개 시험지를 운영한 전남도 과수연구소는 연구 효율을 높이고 노후 연구시설 개선 등을 위해 해남군으로 통합 이전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과학영농실증시험포,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등이 조성된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를 클러스터화 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해남은 우리나라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이 전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비롯한 농업연구단지 조기 조성을 통해 농업 분야의 대응력을 크게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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