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맑은 물 공급 인프라 확충 박차
2022년 03월 30일(수) 20:40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착공
해남군이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9개 사업에 국비 674억원 등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했다.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개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실시설계가 끝난 지난달 착공됐다.

국비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최신식 정수장으로 전면 개량하게 된다.

2024년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5천915세대에 하루 4000t 규모의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총 331억원 규모의 해남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면 단위 상수도 보급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삼산, 화산지구에 총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배수관로(길이 63km)를 매설 중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 등 상수도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전국에서 가장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군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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