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 140억 들여 보육환경 개선
2022년 03월 15일(화) 18:20
맞춤형 보육서비스 등 25개 추진
해남군이 올해 140억원을 투입해 보육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4개 과제, 25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믿고 맡기는 안전한 어린이집 ▲편리한 보육·맞춤형 보육서비스 ▲보육 교직원이 행복한 어린이집 ▲깨끗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운영과 다양한 보육수요 지원, 보육 교사 처우 개선 지원 등에 중점을 둔다.

올해 영유아 보육료(0∼2세)와 누리과정(만3∼5세) 보육료가 인상되며, 영아수당이 신설된다.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 영유아(0∼23개월)에게 가정 양육시 월 30만원을 지원하고, 보육시설과 종일제 아이돌봄 이용시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 보험 지원 항목을 기존 7개에서 보육교직원 상해와 풍수해특약 등 3개 항목을 더해 10개 항목으로 늘려 지원함으로써 어린이집 원아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지역 어린이집 22개소의 정원 충족률이 65.5%에 머물러 전국 평균(76.2%)은 물론 전남 평균(71.1%) 보다 낮은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 신규 인가는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어린이집이 없는 면 지역과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등은 인가를 허용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보육정책의 가장 최우선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라며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과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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