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필리핀 실랑시, 계절근로자 MOU 체결
2022년 02월 15일(화) 18:30
일손 부족 해소 기대

무안군청

무안군이 필리핀 실랑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무안군과 실랑시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의향서를 교환했으며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 내용과 체결식 등을 계획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군은 농업 분야 인적 교류를 위해 실랑시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비롯한 안전한 거주를 최대한 지원하고, 실랑시는 계절근로자 선발, 교육, 출입국 관련 행정업무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 기관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 진출 등 농업 교류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안군의 수요 조사 결과 지역 6농가가 2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요구했으며, 군은 지난 3일 계절근로자 도입의향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진희 무안군 농정과장은 “농업 현장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준 기자 ju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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