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영농철을 맞아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 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가 늘어나면서 관행적으로 진행하는 논·밭두렁과 농업 부산물, 농산 폐기물 불법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화순군은 마을 주민 전체 사전 동의로 마을 단위 서약서를 받는 등 ‘소각 산불 없는 마을 캠페인’을 펼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오는 26일까지 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림청은 전국 300개 우수마을을 선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22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봄철 산불조심 기간)까지 산림 내 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소각 안 하기 농업 부산물, 기타 생활쓰레기 등 소각 안 하기 공동 소각 안 하기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1~2월 중 시행)을 앞두고 불법 소각 등 위반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