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11월 광주·전남 대형소매점 매출 감소
2021년 12월 30일(목) 21:40 가가
전년비 광주 63억·전남 59억↓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행하며 경기 회복을 노렸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달보다 감소했다.
30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광주 1553억2200만원·전남 635억5700만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3.9%, 8.4% 감소했다.
광주는 전달보다 63억원 가량 줄었고, 전남은 59억원 감소했다.
광주 대형소매점 매출은 지난 8월 1394억원부터 9월 1564억원, 10월 1619억원 등으로 두 달 연속 늘고 있었지만 지난달 반락했다.
전남은 9월 735억원→10월 694억원→11월 636억원 등으로 두 달 연속 감소 추세다.
전국 대형소매점 매출은 전달보다 5.5% 감소한 5조85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광주 3대 백화점은 해외 명품과 골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또 다시 늘면서 광주 백화점들 매출은 전달보다 1.3%(-13억3000만원)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 역시 지난달 548억9500만원으로, 전달보다 8.2%(-49억3100만원) 줄었다.
한편 이날 발표한 호남지방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지난달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해보다 13.8% 증가하면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주는 12.6%로 바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5.9%이었다.
광주에서는 자동차(17.0%)와 1차 금속 제조업(65.5%), 전자부품(19.3%) 생산액이 증가했다. 전남은 화학제품(37.8%)과 석유정제(28.3%) 부문 생산이 늘며 호조를 보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30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광주 1553억2200만원·전남 635억5700만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3.9%, 8.4% 감소했다.
광주 대형소매점 매출은 지난 8월 1394억원부터 9월 1564억원, 10월 1619억원 등으로 두 달 연속 늘고 있었지만 지난달 반락했다.
전남은 9월 735억원→10월 694억원→11월 636억원 등으로 두 달 연속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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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호남지방통계청> |
올해 10월 광주 3대 백화점은 해외 명품과 골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매출 역시 지난달 548억9500만원으로, 전달보다 8.2%(-49억3100만원) 줄었다.
광주에서는 자동차(17.0%)와 1차 금속 제조업(65.5%), 전자부품(19.3%) 생산액이 증가했다. 전남은 화학제품(37.8%)과 석유정제(28.3%) 부문 생산이 늘며 호조를 보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