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해남’ 공룡이 반겨줍니다…해남군, 진입 관문에 대형 조형물 설치
2021년 12월 22일(수) 11:03 가가
“아기 공룡은 시작, 분홍색은 희망·사랑 의미”
땅끝 해남의 초입에서 대형 공룡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는다.
‘공룡화석 산지’ 해남군이 군의 관문인 계곡면 국도 13호선 진입로에 해남 경계의 시작을 알리는 공룡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우항리 공룡화석지가 형성된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말라위사우르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목이 긴 특징을 살려 어미 공룡과 아기 공룡이 마주보고 있는 최고 높이 12m의 아치 형태로 제작됐다.
해남은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된 우항리 공룡화석지가 소재하고, 국내 최대 공룡박물관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공룡화석 산지다. 이에 맞춰 해남군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진입로에 대표 자원인 공룡 조형물 설치를 추진해왔다.
2019년 진입로 상징조형물 설계에 들어갔고, 여러차례 실무회의 및 ‘해남군 조형물 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디자인, 조각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룡 조형물을 설계했다.
또 해남군 직원 및 군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어미 공룡과 아기공룡의 사랑을 상징하는 모양과 핑크색으로 결정했다.
공룡의 핑크색은 사랑과 환영의 의미를 담고있으며,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아랫부분은 진한 색깔로 처리하는 등 안전도 고려했다.
현재 마지막 도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변 정비까지 마무리되면 해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기공룡은 시작을 의미하는 땅끝의 이미지, 분홍색은 땅끝의 희망과 사랑을 의미한다”며 “해남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환영의 의미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공룡화석 산지’ 해남군이 군의 관문인 계곡면 국도 13호선 진입로에 해남 경계의 시작을 알리는 공룡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우항리 공룡화석지가 형성된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말라위사우르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목이 긴 특징을 살려 어미 공룡과 아기 공룡이 마주보고 있는 최고 높이 12m의 아치 형태로 제작됐다.
2019년 진입로 상징조형물 설계에 들어갔고, 여러차례 실무회의 및 ‘해남군 조형물 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디자인, 조각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룡 조형물을 설계했다.
공룡의 핑크색은 사랑과 환영의 의미를 담고있으며,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아랫부분은 진한 색깔로 처리하는 등 안전도 고려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기공룡은 시작을 의미하는 땅끝의 이미지, 분홍색은 땅끝의 희망과 사랑을 의미한다”며 “해남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환영의 의미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