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구마 위상 지킨다” 생산자 조합 창립
2021년 12월 20일(월) 18:20 가가
소규모 농가 품질 균일화·유통창구 일원화 시스템 구축
해남 고구마의 위상을 지킬 고구마 생산자 협동조합이 창립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고구마 생산자 협동조합은 지난 17일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승인,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을 했다.
조직화·규모화된 고구마 생산자협동조합을 통해 소규모 재배농가의 유통관리를 체계화하고 유통창구를 일원화하는 종합 품질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최고 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군은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 등 시설·기술 지원에 나선다.
생산과 수확 후 관리를 세분화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해남은 600여 농가가 1964ha에서 연간 3만4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다.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한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해남군에 따르면 고구마 생산자 협동조합은 지난 17일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승인,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을 했다.
해남군은 최고 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군은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 등 시설·기술 지원에 나선다.
해남은 600여 농가가 1964ha에서 연간 3만4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다.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한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