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100원’ … 1100원 시에서 보조
2021년 12월 19일(일) 18:55 가가
내년 예산 38억 확보
여수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가계 부담과 학생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제도를 시행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교생 및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모두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시는 지난 2018년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시행한 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이어 중고생까지 확대하자는 요청이 잇따르자 시민 16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추가 재정 소요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을 결정했다.
중·고교생을 포함한 만18세 이하 청소년이 교통카드로 버스요금을 결제하면 1200원 중 100원만 차감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버스업체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2022년 본예산에 청소년 100원 버스 지원예산 38억 원을 확보했다.
여수시 중·고등학생 수는 총 1만 4570명이며, 2020년 기준 연간 이용건수는 약 220만 건으로 전체 1630만 건 중 약 14%를 차지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버스비 지원을 통해 이용자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학생들의 이용 증가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교생 및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모두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중·고교생을 포함한 만18세 이하 청소년이 교통카드로 버스요금을 결제하면 1200원 중 100원만 차감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버스업체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2022년 본예산에 청소년 100원 버스 지원예산 38억 원을 확보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버스비 지원을 통해 이용자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학생들의 이용 증가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