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전남 2명 배출
2021년 12월 05일(일) 14:45
순천원예농협 김상욱 대표
서영암농협 유주완 대표

김상욱 대표

유주완 대표
올해 농협중앙회가 선발하는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에 전남 청년농업인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21년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시상식에서 순천원예농협 소속 김상욱(39)씨와 서영암농협 소속 유주완(35)씨가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김상욱씨는 지난 2104년부터 ‘김상욱농장’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농업을 꾸리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부모님의 농업을 도우며 실력을 다졌다.

김씨는 매일 영농일지를 작성하면서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양상추·수박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선진영농기술 도입과 전파에 힘쓰고 있다.

그는 현재 순천원예농협 40세 이하 조합원 중 출하실적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대원농장’을 운영하는 유주완 대표는 강진농업고등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 낙농학을 전공한 준비된 인재다.

그는 학산월출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며 서영암농협 친환경쌀 계약재배 단지장도 맡고 있다. 농기계가 없는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작업을 대신 해주고, 농한기에는 절임배추 가공사업을 벌이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조합원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청년조합원 권익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을 발굴하고 협동조합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정예인력 육성을 위해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매년 선발·시상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