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U리그 1, 2부 분리… 내년부터 승강제 도입
2021년 11월 24일(수) 20:10 가가
대학축구에도 승강제가 도입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2022년부터 대학축구 U리그의 참가팀을 1, 2부로 분리해 경기를 치르고 승강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U리그의 1, 2부제 도입은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한 방안으로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왔다.
내년 3월 개막하는 2022년 U리그에는 전국에서 80여개 대학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들 팀을 1부 36팀, 2부 50여개팀으로 분리해 연중 리그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2부리그 최종 참가팀은 다음 달 U리그 참가 신청 접수가 끝난 뒤에 확정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간의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부 팀이 가려진다.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용인대, 전주대, 선문대 등 최근 강세를 보인 팀들이 1부리그를 확정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K리그처럼 성적에 따라 승격팀, 강등팀이 가려진다.
승강팀의 숫자는 1·2부별로 조편성이 완료된 뒤 발표된다.
조긍연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은 “그동안에는 상하위 팀들간의 전력 격차로 인해 경기 자체의 의미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1, 2부 디비전 제도를 실시하면 상위권 팀들은 강팀과의 치열한 경기를 통해 프로에서도 통할수 있는 기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또 패배에 익숙했던 하위권 팀들은 승리의 경험과 자신감을 되찾음으로써 이전보다 의욕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 시즌 U리그는 11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원광대, 군장대, 호남대, 광주대, 전주대, 우석대, 동강대, 한일장신대가 7권역(전북·광주)에서 대결을 벌였고, 목포과학대, 남부대, 조선이공대, 한려대, 초당대, 조선대, 동신대, 전남과학대는 8권역(광주·전남) 우승을 다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대한축구협회는 24일 “2022년부터 대학축구 U리그의 참가팀을 1, 2부로 분리해 경기를 치르고 승강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U리그의 1, 2부제 도입은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한 방안으로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왔다.
축구협회는 이들 팀을 1부 36팀, 2부 50여개팀으로 분리해 연중 리그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2부리그 최종 참가팀은 다음 달 U리그 참가 신청 접수가 끝난 뒤에 확정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간의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부 팀이 가려진다.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용인대, 전주대, 선문대 등 최근 강세를 보인 팀들이 1부리그를 확정했다.
승강팀의 숫자는 1·2부별로 조편성이 완료된 뒤 발표된다.
조긍연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은 “그동안에는 상하위 팀들간의 전력 격차로 인해 경기 자체의 의미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1, 2부 디비전 제도를 실시하면 상위권 팀들은 강팀과의 치열한 경기를 통해 프로에서도 통할수 있는 기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또 패배에 익숙했던 하위권 팀들은 승리의 경험과 자신감을 되찾음으로써 이전보다 의욕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광대, 군장대, 호남대, 광주대, 전주대, 우석대, 동강대, 한일장신대가 7권역(전북·광주)에서 대결을 벌였고, 목포과학대, 남부대, 조선이공대, 한려대, 초당대, 조선대, 동신대, 전남과학대는 8권역(광주·전남) 우승을 다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