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스타’ 김제덕, 18일 한국시리즈 시구
2021년 11월 18일(목) 11:32
여성 로커 서문탁, 애국가

지난 10월 전국체전 양궁 고등부 남자 개인전 결승 경기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해 경기를 하고 있는 경북일고의 김제덕.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17·경북일고)이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선정됐다.

김제덕은 지난 7월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양궁 국가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안산과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고, 남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지난 10월 열린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도 1위로 통과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전국체전에서는 4관왕에 등극했다.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패기 넘치는 ‘파이팅’을 외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했던 김제덕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대단하신 선수 분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분이 좋다. 훈련을 쉬는 기간에 야구를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시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국가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 맡는다.

1999년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데뷔한 서문탁은 중성적이고 허스키한 음색을 바탕으로 앨범 발매는 물론 OST 참여, 뮤지컬 열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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