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열린 어린이집’ 신규·재선정 44곳 선정
2021년 11월 04일(목) 19:00

수업 참관을 위한 유리창문을 설치해 개방성을 확보한 어린이집.

익산시가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 확대를 통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 44곳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대책의 하나로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할 수 있다.

또 보육내용이나 건강·안전·급식·위생 등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곳이다.

시는 지난 9월 ‘열린 어린이집’ 신규 선정 및 재선정 신청을 받아 개방성, 참여성, 지속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신규 24곳, 재선정 20곳 등 총 44곳의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곳을 포함해 관내 열린 어린이집은 총 64곳으로 늘었다

이는 익산시 전체 어린이집 177곳 중 36%로, 전북 평균 23%를 웃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보조교사 및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부모가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면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해 부모와 어린이집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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