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창작관현악곡 제작
2021년 11월 03일(수) 20:40
러 이어 19일 우즈벡, 12월 日서

도쿄 프라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임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곡이 해외에서도 연주돼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80년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창작관현악곡을 제작, 해외 오케스트라 공모를 통해 올해 해외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해외연주단체 공모에는 일본, 파라과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에콰도르 등 국가에서 총7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그중 3개 단체를 선정해 연주회를 추진한 것.

첫 번째 연주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퍼시픽 심포니가 지난 10월 22일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 홀에서 황호준 작곡 ‘빛이 있는 마을’ 작품을 아나톨리 스미르노프 지휘로 펼쳐졌다. 러시아 프리모르스크 지역 필하모닉 협회 예술감독인 아나톨리 스미르노프 지휘자는 볼고그라드 극장의 상임 지휘자 등 러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연주회는 오는 19일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이 Youth Creativity Palase에서 김 신 작곡 ‘임을 위한 행진곡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을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카몰리딘 우리바예프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 총장을 지냈으며 우즈베키스탄 영예로운 예술가상 수상(2014) 등 국제음악대회 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

세 번째 연주회는 오는 12월 2일 일본 도쿄 Musashino Cultural Center Concert Hall에서 소가 다이스케의 지휘로 도쿄 프라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황호준과 김 신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자 소가 다이스케는 세계 양대 지휘자 콩쿨이라고 할 수 있는 브장송 지휘자 콩쿨과 키릴콘도라신 지휘자 콩쿨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오사카 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는 등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단은 해외 연주회 공연영상 파일을 공유하는 대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단은 지난 7월 국내연주단체 공모를 추진, 총 17개 팀 중 5개 팀을 선정해 타지역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곡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선정단체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경기 군포), 모스틀리 뮤직(서울), 밀레니엄심포니(서울), 디오오케스트라(대구), 목포시립교향악단(목포) 등이며 이들 중 디오오케스트라(26일 예정)와 목포시립교향악단(12월9일)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