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개인전, 꼭두 바나나 꿈으로의 동반
2021년 10월 12일(화) 23:10 가가
25일까지 관선재
박희정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나나’다. 조각과 회화 작업을 병행하는 박 작가는 지난 2019년 조각을 시작한 지 28년만에 열었던 첫 전시의 주제를 ‘나에게 바나나가 온다’로 잡았었다.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을 줄곧 작품에 써왔던 박 작가는 바나나가 귀했던 시절, 바나나를 먹을 때면 그‘달달한 맛’에 행복감이 절로 밀려왔고 위로가 됐던 기억을 갖고 있어 그 감정을 작품에 담았다.
언젠가 들렀던 꼭두박물관에서 만난 ‘꼭두’가 새삼스레 작가의 마음에 들어왔다. 나무의 따뜻한 느낌이 좋았고, 한국의 전통 수호신이라는 점, 새로운 시작을 담고 있다는 점도 마음을 움직였다.
오는 25일까지 광주 에술의 거리 관선재 갤러리에서 열리는 세번째 개인전 ‘꼭두 바나나-꿈으로의 동반’은 타인의 행복과 행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복덩이’ 바나나와 함께 꼭두를 주제로 작업했다. 전시에는 조각 19점과 회화 6점이 나왔고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바나나를 머리에 이고 있는 고양이 가족, 길게 목을 늘인 여성과 아름다운 꽃, 넒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품을 듯한 남성의 모습 등 그의 작품 속 대상들은 유머러스하고 유쾌하다.
작업 재료는 나무와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했다. 나무는 곰팡이 등 감내해야할 부분도 많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데 제격이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또 스테인리스스틸 작업은 붓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손톱을 이용해 자유로운 즉흥성도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사한 색감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작품 소재는 작가 자신과 주변의 인물, 동물, 식물 등 다양하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밝은 표정과 함께 긍정적 에너지가 넘쳐난다. 박 작가는 ‘꼭두 바나나’의 의미를 “새로운 희망, 새로운 길, 정점을 찍는 사랑과 행복”이라고 설명한다.
전남대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박 작가는 광주시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으며 (주)펀 대표, 전남조각회, 한국여류조각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광주시미술장식품 심의위원 등도 맡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오는 25일까지 광주 에술의 거리 관선재 갤러리에서 열리는 세번째 개인전 ‘꼭두 바나나-꿈으로의 동반’은 타인의 행복과 행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복덩이’ 바나나와 함께 꼭두를 주제로 작업했다. 전시에는 조각 19점과 회화 6점이 나왔고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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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고양이가…’ |
작품 소재는 작가 자신과 주변의 인물, 동물, 식물 등 다양하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밝은 표정과 함께 긍정적 에너지가 넘쳐난다. 박 작가는 ‘꼭두 바나나’의 의미를 “새로운 희망, 새로운 길, 정점을 찍는 사랑과 행복”이라고 설명한다.
전남대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박 작가는 광주시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으며 (주)펀 대표, 전남조각회, 한국여류조각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광주시미술장식품 심의위원 등도 맡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