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일대 ‘빛의 세상’ 열린다
2021년 09월 30일(목) 18:30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광주문화재단, 10월 3일까지 12개 작품 선보여

강수지 ‘명상을 위한 만들기 장흥, 김제, 부여, 천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에는 누구나 미디어아트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 있는 미디어아트 플랫폼 외에도 홀로그램 극장 등은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같은 결실은 일정 부분 작가들이 미디어아트 레지던스특화 공간에 입주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이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3일까지 ‘회복’을 주제로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일대를 밝힐 매혹적인 미디어아트 세상이 연출되는 것. 이번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는 10기 레지던스 입주작가를 비롯해 창의랩 전문-예비 창·제작자, 시민 등 총 35명이 참여해 ‘미래적 회복’을 꿈꾸는 12개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빛고을시민문화관 옥외주차장 미디어월에 설치되는 이태헌 작가의 ‘Archiving+’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년 동안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있다. 옆 재단 출입구에 예술의 수호자들을 위한 헌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젝션 맵핑 ‘&Credit’은 포토존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 특화공간 콘텐츠로 제작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작가 5명으로 구성된 엘퍼스(LPERS)는 빛고을시민문화관 외부 계단 등에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Rainbow Stratum(무지개빛 지층)’ 영상을 맵핑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현민 작가는 미디어놀이터에 ‘기억으로 잊혀지는 이야기의 소리들’을 선보이는데 작가의 ‘Object Project’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텍스트와 사운드를 매개로 소통하는 현장을 연출한다.

광주공원에서 채집한 잎과 LED를 활용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용원 작가는 채집한 잎과 LED로 재단 옆 샛길에 ‘The Recording of inner-side ; The Memorial for Recovery’을 펼치며, 이성웅 작가는 서로를 격려하는 세상을 바라는 ‘Path growth-part2’를 홀로그램극장에서 상영한다.

이조흠 작가의 ‘3types of humans-gwangju story’는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인 스페이스5G네 콘텐츠 중 하나인 ‘네모네모 체험관’에 광주의 상징과 동네를 구현한다.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을 광주공원 일대로 확장한 작품들도 흥미롭다. 강수지 작가는 옛 광주신사 계단에 ‘명상을 위한 만들기: 장흥, 김제, 부여, 천안’을 설치해 생태 위기의 근원을 묻는다. 광주공원 포장마차 뒤 평상에 설치되는 김은경 작가의 ‘A or B’, 광주공원 진입로에 레이저 프로젝터를 통해 송출되는 ‘Chroma21’도 모두를 위한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함께 미디어아트 창의랩 시민창작 ‘시작팀’의 영상 ‘지금 내가 바라는 세상-코로나 굿빠이’는 회복의 희망을 ‘코로나 엔딩송’에 담아 움직이는 공연장에서 펼쳐낸다.

개막식은 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재단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송출된다. 본 행사인 전시, 쇼케이스와 부대행사인 도슨트 투어, 버스킹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문화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등록 필수. 문의 062-670-7455~6.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