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체 논 공동 항공방제로 병충해 잡는다 고천암 들녘서 항공방제 발대식
2021년 08월 09일(월) 20:20

지난 7일 명현관 해남군수가 고천암 들녘에서 열린 공동 항공방제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과 항공방제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벼 병해충 전체 논 공동 항공방제로 잡는다.”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해남군 모든 벼 재배면적을 항공방제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일 고천암 들녘에서 벼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과 함께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유인헬기 2대와 드론 20대를 이용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방제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이후 벼 재배지에 대한 병해충 긴급방제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벼 재배 전체 면적에 대한 전면적 방제를 하고 있다.

일반 벼 1만6940ha를 포함해 친환경 재배 3230ha 등 총 2만170ha 전 면적에 긴급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군비 27억여원을 비롯해 농협 해남군지부의 협조를 얻어 총 39억여원이 투입된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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