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파워, 핸드볼·배구 8강이 보인다
2021년 07월 29일(목) 22:00 가가
[여자핸드볼, 일본에겐 안 진다]
류은희·강경민 등 맹활약 한일전 15연승
몬테네그로·앙골라전 이기면 자력 8강
[여자배구, 일본도 잡는다]
김연경 20점…도미니카 꺾고 2승1패
“한일전 반드시 이겨 8강행 확정할 것”
류은희·강경민 등 맹활약 한일전 15연승
몬테네그로·앙골라전 이기면 자력 8강
[여자배구, 일본도 잡는다]
김연경 20점…도미니카 꺾고 2승1패
“한일전 반드시 이겨 8강행 확정할 것”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 승리로 8강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최근 맞대결에서 15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노르웨이(27-39), 네덜란드(36-43) 등 유럽 강호에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말 그대로 2연패 속 ‘운명의 한일전’을 치렀다.
한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A조에 속해 8강에 도전하고 있다.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하게 되는 가운데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나란히 3연승 중이다. 한국, 일본, 몬테네그로가 1승씩 수확했고 앙골라는 승리가 없다.
일본전 승리로 한숨을 돌린 한국은 몬테네그로, 앙골라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전반 2분 심해인의 골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막판 12-9로 앞서다 연달아 실점하며 12-11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첫 공격에서 ‘캡틴’ 류은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기분 좋게 후반전을 시작했다.
13-12에서 이미경과 류은희가 다시 골대를 가르면서 3점 차까지 벌였다.
일본이 골키퍼까지 교체하면서 공세를 막으려 했지만 한국은 27-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의 1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끝냈다. 류은희가 9골을 장식했고 정유라와 이미경이 4골씩 기록했다.
한국은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A조 4차전을 치른다.
여자배구가 ‘한일전’에서 8강행을 확정한다.
한국 여자배구(세계랭킹 14위)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7위)을 세트스코어 3-2(25-20 17-15 25-18 15-25 15-12)로 꺾었다.
브라질전 패배 후 케냐에 첫승을 거둔 한국은 연승을 달리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케냐와 A조에서 경쟁하는 한국은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1차 목표’인 8강행을 이룰 수 있다.
까다로운 상대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은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일본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한일전’ 승자가 된다면 사실상 8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김연경이 3차전 승리의 중심이 됐다.
2m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가 20득점을 내리꽂으면서 한국을 압박했지만 김연경이 상대의 기를 꺾었다.
박정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막혀 17-25로 2세트를 내줬다. 상대의 범실 속에 격차를 벌리며 3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4세트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힘에 밀렸다.
그리고 5세트 9-9의 상황에서 김연경이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장식하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경이 20점을 올렸고, 중요한 순간 연속 서브에이스를 보여준 박정아가 16점을 만들었다. 또 케냐전에서 4개의 서브 에이스 포함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김희진도 16점을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최근 맞대결에서 15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A조에 속해 8강에 도전하고 있다.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하게 되는 가운데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나란히 3연승 중이다. 한국, 일본, 몬테네그로가 1승씩 수확했고 앙골라는 승리가 없다.
일본전 승리로 한숨을 돌린 한국은 몬테네그로, 앙골라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후반 첫 공격에서 ‘캡틴’ 류은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기분 좋게 후반전을 시작했다.
일본이 골키퍼까지 교체하면서 공세를 막으려 했지만 한국은 27-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의 1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끝냈다. 류은희가 9골을 장식했고 정유라와 이미경이 4골씩 기록했다.
한국은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A조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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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이 5세트 접전 끝에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여자배구(세계랭킹 14위)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7위)을 세트스코어 3-2(25-20 17-15 25-18 15-25 15-12)로 꺾었다.
브라질전 패배 후 케냐에 첫승을 거둔 한국은 연승을 달리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케냐와 A조에서 경쟁하는 한국은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1차 목표’인 8강행을 이룰 수 있다.
까다로운 상대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은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일본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한일전’ 승자가 된다면 사실상 8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김연경이 3차전 승리의 중심이 됐다.
2m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가 20득점을 내리꽂으면서 한국을 압박했지만 김연경이 상대의 기를 꺾었다.
박정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막혀 17-25로 2세트를 내줬다. 상대의 범실 속에 격차를 벌리며 3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4세트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힘에 밀렸다.
그리고 5세트 9-9의 상황에서 김연경이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장식하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경이 20점을 올렸고, 중요한 순간 연속 서브에이스를 보여준 박정아가 16점을 만들었다. 또 케냐전에서 4개의 서브 에이스 포함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김희진도 16점을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