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대장, 8월 4~8일 ‘산악인장’으로
2021년 07월 28일(수) 19:30
분향소는 광주 염주체육관…정상 등정 사진도 공개

28일 브로드피크 원정대가 보내온 김홍빈 대장의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 사진. <광주시산악연맹 제공>

장애인 세계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달성한 김홍빈 대장(57·사진)의 장례일정이 확정됐다.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대책위)는 28일 “김 대장의 분향소를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파키스탄에서 돌아오는 원정대원들이 3일 밤 늦게 도착하고,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을 것을 감안해 휴일을 포함해 장례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장의 장례는 산악인장(葬)으로 치러진다. 산악인장은 박영석(2011년), 김창호(2018년) 대장 이후 대한민국 산악사에서 세 번째로 치러지는 장례절차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장례위원은 대한산악연맹과 광주시산악연맹에서 구성 중이며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광주시산악연맹,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 만들기, 광주전남산악연맹이 실무단을 구성하는 중이다.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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