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늘어난 스포츠클럽, 다양한 운동 즐기세요
2021년 06월 24일(목) 00:00
대한체육회 육성지원 사업
광주·전남 4개 클럽 추가 선정
우수선수 발굴·저변 확대 기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스포츠 클럽 확대로 다양한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클럽은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시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를 발굴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도입됐다.

23일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1년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전문선수반 운영) 사업에 서구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

스포츠클럽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려면 지원기간(3년) 동안 해당 종목에 대한 선수반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광주에서는 서구스포츠클럽이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신규 심화 2개반(야구, 바둑)이 선정돼 예산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현재 광주 지역 전문선수반은 5개 스포츠클럽 14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실시한 1차 공모사업(6억 5000만 원 확보)에 이어 5000만 원을 추가해 총 7억원의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체육회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빛고을테니스클럽(테니스), 광주궁도스포츠클럽(궁도), 행복남구양궁스포츠클럽(양궁) 등 3개 클럽이 공모에 응한 상태며 이달 말 대한체육회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클럽에는 연간 8000만원씩 5년간 총 4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도체육회에서도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3개 클럽이 선정되며 사업비 65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클럽은 나주스포츠클럽(골프), 세한스포츠클럽(축구), 순천스포츠클럽(탁구) 등이다. 나주스포츠클럽, 세한스포츠클럽은 각각 2500만원을, 순천스포츠클럽은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은 클럽 중심 선수육성을 통한 우수선수 발굴 및 지역 내 종목 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선수반을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존 선수반을 3가지(기본·심화·우수)로 구분하여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체육회는 “스포츠 클럽 확대로 우수선수 발굴 및 지역 종목 선수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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