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주암댐 쓰레기 자율관리 사업 착수
2021년 06월 01일(화) 00:00
에코솔루션 협동조합과 협약

K-water 영·섬유역본부 주암댐지사 관계자들이 에코솔루션 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28일 주암댐 상류 화순군 사평면 일원에서 하천쓰레기 자율관리 작업을 펼쳤다. <K-water 영·섬유역본부 주암댐지사 제공>

K-water 영·섬유역본부 주암댐지사(지사장 박병국)와 에코솔루션 협동조합(이사장 조병철)이 지난 28일 주암댐 상류인 화순군 사평면 일원을 시작으로 환경부 하천쓰레기 자율관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K-water는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하천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암댐 상류 지역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주민참여 에코솔루셥 협동조합을 설립하였고, 5월에는 K-water와 협동조합이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암댐 상류지역인 순천시, 보성군, 화순군을 대상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지킴이 및 지자체와 합동 오염원 점검 시 불법투기 쓰레기, 방치폐목 등이 발견된 하천 구역의 정화작업에 댐 주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쓰레기 수거작업 외에도 마을하천 대청결운동, 환경보호 캠페인 등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상류지역은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하류지역은 쓰레기 사전 수거를 통한 깨끗한 하천 수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사회적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환경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진식 K-water 영·섬유역본부장은 “이 사업으로 댐 주변 지역주민과 협업해 깨끗한 하천과 상수원을 보존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청정한 주암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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