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 ‘주말 징크스’에 울었다
2021년 05월 30일(일) 20:20 가가
KT에 3-4 …1점 차로 져
시즌 주말 성적 1승 16패
시즌 주말 성적 1승 16패
‘호랑이 군단’의 주말 징크스가 계속됐다.
KIA 타이거즈가 3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3-4,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키움전부터 세 경기 연속 역전승을 연출하면서 1점의 승리를 만들었던 KIA지만 주말 두 경기에서는 아쉽게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올 시즌 KIA의 주말 성적은 1승 16패가 됐다.
전날 0-3에서 5-3으로 승부를 뒤집고도 8회초 4실점을 하면서 5-7패가 기록됐다. 30일에도 0-3에서 3-3을 만들었지만 9회 실점이 올라가면서 3-4로 패했다.
멩덴의 부상으로 이민우가 선발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이민우가 1회 2사에서 강백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종료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알몬테에게 2루타를 내줬다. 김병희의 땅볼로 1사 3루. 권동진의 우전 안타 때 알몬테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폭투로 1사 3루, 이홍구의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높게 뜨면서 희생플라이가 됐다.
2회 실점은 했지만 이민우가 큰 위기 없이 3, 4, 5회를 넘겼다.
김태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3회는 강백호를 병살타로 잡아냈고, 4회 선두타자 장성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는 유격수 박찬호의 좋은 수비를 통해 삼자범퇴였다.
하지만 6회 세 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1사에서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장성우의 헛스윙 삼진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알몬테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2사 1·3루가됐다. 그리고 1루에 있던 알몬테가 스타트를 끊었다. 포수 김민식이 2루로 송구를 했고, 역시 스타트를 끊은 3루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쇄도했다. 최정용이 홈에 송구했지만, 강백호의 발이 빨랐다.
이후 헛스윙 삼진으로 이민우가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와 함께 이민우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쿠에바스에게 막혀있던 타선이 6회 마침내 움직였다.
이우성과 최정용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가 됐다. 최원준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1-3이 됐다. 김태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터커와 이정훈이 연속안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박진태가 탈삼진 2개를 더해 삼자범퇴로 7회를 막았고, 8회에는 장현식이 출격했다. 장현식은 볼넷 하나는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8회를 막은 뒤 9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알몬테의 타구가 펜스 맞는 2루타가 됐고,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유한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가 다시 리드를 내줬다.
KIA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휴식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선빈과 황대인을 연속해서 타석에 세웠지만 기다렸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3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3-4,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키움전부터 세 경기 연속 역전승을 연출하면서 1점의 승리를 만들었던 KIA지만 주말 두 경기에서는 아쉽게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전날 0-3에서 5-3으로 승부를 뒤집고도 8회초 4실점을 하면서 5-7패가 기록됐다. 30일에도 0-3에서 3-3을 만들었지만 9회 실점이 올라가면서 3-4로 패했다.
멩덴의 부상으로 이민우가 선발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이민우가 1회 2사에서 강백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종료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알몬테에게 2루타를 내줬다. 김병희의 땅볼로 1사 3루. 권동진의 우전 안타 때 알몬테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폭투로 1사 3루, 이홍구의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높게 뜨면서 희생플라이가 됐다.
김태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3회는 강백호를 병살타로 잡아냈고, 4회 선두타자 장성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는 유격수 박찬호의 좋은 수비를 통해 삼자범퇴였다.
1사에서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장성우의 헛스윙 삼진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알몬테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2사 1·3루가됐다. 그리고 1루에 있던 알몬테가 스타트를 끊었다. 포수 김민식이 2루로 송구를 했고, 역시 스타트를 끊은 3루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쇄도했다. 최정용이 홈에 송구했지만, 강백호의 발이 빨랐다.
이후 헛스윙 삼진으로 이민우가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와 함께 이민우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쿠에바스에게 막혀있던 타선이 6회 마침내 움직였다.
이우성과 최정용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가 됐다. 최원준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1-3이 됐다. 김태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터커와 이정훈이 연속안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박진태가 탈삼진 2개를 더해 삼자범퇴로 7회를 막았고, 8회에는 장현식이 출격했다. 장현식은 볼넷 하나는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8회를 막은 뒤 9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알몬테의 타구가 펜스 맞는 2루타가 됐고,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유한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가 다시 리드를 내줬다.
KIA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휴식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선빈과 황대인을 연속해서 타석에 세웠지만 기다렸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