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력 견인
2021년 05월 26일(수) 19:10 가가
코로나에도 연 3만1000여명 찾아
강화된 방역 매뉴얼 선제대응 효과
강화된 방역 매뉴얼 선제대응 효과
해남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동계기간을 포함해 지난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연인원 3만1000여명의 스포츠인이 해남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 발생 이전 연간 19만5000여명에서 15%선까지 줄어든 수치이지만, 군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인 스포츠마케팅 유치 활동으로 거둔 성과다.
특히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숙박, 음식점 등 경제 유발효과가 100억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끼쳐온 점을 감안, 올해 들어 각종 스포츠대회를 재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흥사 관광단지 숙박업소는 수개월 동안 단 1실도 대여되지 않았다.
전국단위 대회·전지훈련팀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식당에서 고용인력을 줄이는 등 지역 소상인들의 피해가 막심해 스포츠마케팅 재개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보다 강화된 방역 매뉴얼을 적용해 코로나19 특별 방역팀을 구성, 여러 단계에 걸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을 방문하는 모든 종목의 선수들은 2주 전부터 발열체크 사항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 음성판정 결과를 제출해야만 해남군내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같은 철저한 방역으로 지난 16일 치러진 제59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빠르게 선별하고 600여명이 참여한 대회임에도 추가 감염자 없이 대회를 종료했다.
해남군의 선제 대응은 스포츠대회 관련 코로나19 대응 지침 표본 매뉴얼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방역당국의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군은 6월 중 개최 예정인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철저한 방역 지침에 맞춰 안전한 대회로 운영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코로나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방역 수칙을 시행하면서 방역수칙에 합의한 대회만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동계기간을 포함해 지난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연인원 3만1000여명의 스포츠인이 해남을 찾았다.
특히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숙박, 음식점 등 경제 유발효과가 100억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끼쳐온 점을 감안, 올해 들어 각종 스포츠대회를 재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흥사 관광단지 숙박업소는 수개월 동안 단 1실도 대여되지 않았다.
전국단위 대회·전지훈련팀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식당에서 고용인력을 줄이는 등 지역 소상인들의 피해가 막심해 스포츠마케팅 재개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같은 철저한 방역으로 지난 16일 치러진 제59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빠르게 선별하고 600여명이 참여한 대회임에도 추가 감염자 없이 대회를 종료했다.
해남군의 선제 대응은 스포츠대회 관련 코로나19 대응 지침 표본 매뉴얼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방역당국의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군은 6월 중 개최 예정인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철저한 방역 지침에 맞춰 안전한 대회로 운영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코로나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방역 수칙을 시행하면서 방역수칙에 합의한 대회만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