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관광재단 9월 출범 준비 박차
2021년 05월 23일(일) 18:30
상임 대표이사 등 임원 공모

지난 2018년 세계유산위원회는‘탁월한 보편적 기준’을 갖춘 우리나라의 산사 7곳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사진은 해남 대흥사 봄 풍경. <대흥사 제공>

해남군이 문화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담기구인 해남문화관광재단의 9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위해 전남도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회 심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상임 대표이사 및 비상임 임원을 공개모집한다.

공개모집 대상은 총 9명이다. 상임 대표이사 1명, 비상임 이사 6명, 비상임 감사 2명이며, 등기우편과 방문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www.haenam.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2개팀, 5명으로 출범한다.

재단은 관광 및 문화분야 중장기 정책개발 수립과 관광마케팅사업 종합 기획, 지역관광 진흥사업, 관광상품 개발, 예술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구성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모바일·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과 생활·생태·음식관광에 중점을 두고,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남군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해남문화관광재단 임원 공개모집에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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