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경남 꺾고 1위 싸움 다시 ‘시동’
2021년 05월 09일(일) 20:10 가가
전남 드래곤즈가 1위 싸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남이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3연승 뒤 1무 1패를 기록했던 전남은 적지에서 승리 행진을 재개했다.
전반전에는 경남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34분에는 간접 프리킥 상황까지 몰렸다.
전남 골키퍼 박준혁이 골킥을 하다가 넘어졌다. 전남 수비가 백패스를 하면서 박준혁이 다시 킥을 했지만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위기 상황에서 ‘캡틴’ 이종호가 공을 피하지 않고 얼굴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전 양상은 달랐다. 전남이 후반 6분 침묵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호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지만 장순혁이 흘러나온 공을 다시 헤더로 연결하면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전남이 승리를 확정하는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에서 장순혁이 김동진과의 충돌로 넘어졌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 끝에 전남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발로텔리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대를 가르면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전남은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치고 올랐었지만 9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0-1패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는 1-1 무승부에 만족하면서 3위가 됐었다.
안양이 5연승 행진 속에 승점 4점 차까지 멀어졌지만 이날 승리로 전남은 1점 차로 다시 간격을 좁히며 2위가 됐다.
한편 서울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 서울전을 쉰 광주는 K리그1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반전에는 경남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남 골키퍼 박준혁이 골킥을 하다가 넘어졌다. 전남 수비가 백패스를 하면서 박준혁이 다시 킥을 했지만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위기 상황에서 ‘캡틴’ 이종호가 공을 피하지 않고 얼굴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전 양상은 달랐다. 전남이 후반 6분 침묵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호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지만 장순혁이 흘러나온 공을 다시 헤더로 연결하면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전남이 승리를 확정하는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에서 장순혁이 김동진과의 충돌로 넘어졌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 끝에 전남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앞선 전남은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치고 올랐었지만 9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0-1패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는 1-1 무승부에 만족하면서 3위가 됐었다.
한편 서울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 서울전을 쉰 광주는 K리그1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