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수열에너지 된다…‘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2021년 05월 05일(수) 11:05 가가
수자원공사 영·섬본부-장흥군 협약
2년간 100억원 투입…수열에너지 구축
“소나무 15만 그루 심는 효과”
2년간 100억원 투입…수열에너지 구축
“소나무 15만 그루 심는 효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가 장흥 탐진강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 설비를 구축한다.
영·섬본부는 지난 4일 장흥군청에서 양진식 본부장과 정종순 장흥군수가 ‘수열에너지 공급시설 설치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그린뉴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2년 동안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탐진강 수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공기관(농촌기술센터) 제로에너지 실행, 수열 실증 시범하우스 구축, 정남진 물과학관 수열홍보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장흥지역에는 수열네트워크 원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과 관로 1.7㎞가 설치된다. 수열에너지는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원리가 활용된다.
수열에너지가 도입되면 연간 4110㎿h의 전력 사용량이 절감되고 1020t 상당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영·섬본부 측은 30년산 소나무 15만5000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양진식 본부장은 “수자원공사는 국내 신재생 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협약을 통해 장흥군과 그린뉴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영·섬본부는 지난 4일 장흥군청에서 양진식 본부장과 정종순 장흥군수가 ‘수열에너지 공급시설 설치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2년 동안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탐진강 수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공기관(농촌기술센터) 제로에너지 실행, 수열 실증 시범하우스 구축, 정남진 물과학관 수열홍보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장흥지역에는 수열네트워크 원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과 관로 1.7㎞가 설치된다. 수열에너지는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원리가 활용된다.
양진식 본부장은 “수자원공사는 국내 신재생 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협약을 통해 장흥군과 그린뉴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