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 극복 ‘튤립 알뿌리 희망나눔'
2021년 04월 21일(수) 19:20
7만 개 나눔 행사…드라이브 스루로 3500명에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20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튤립 알뿌리를 나눠주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주차장에서 열린 ‘튤립 알뿌리 희망나눔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해마다 이맘때 튤립 알뿌리 나눔 행사를 열어 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 20일 국가정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리 준비한 7만 개의 튤립 알뿌리를 3500여 명에게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를 통해 줄을 선 시민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각 가정으로 간 튤립 알뿌리는 그대로 식재할 경우 내년 봄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민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고 ‘코로나19’가 끝난 일상 곳곳에서 시민들이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 국가정원과 동천 등 도심 일대에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린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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