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육상 강다슬 ‘금빛 질주’
2021년 04월 20일(화) 20:30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
여자일반부 100m 우승
200m 출전 2관왕 도전
광주시청 강다슬(29·사진)이 시즌 첫 대회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강다슬은 20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75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87로 우승했다. 이민정(시흥시청, 11초98)과 서지현(진천군청, 12초18)을 2,3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다슬은 21일 여자일반부 200m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강다슬은 부상에서 회복한 지난해 7월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부터 페이스를 찾았다.

강다슬은 지난해 7월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00m에서 11초87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서 100m와 200m 2관왕에 올랐다. 당시 100m기록은 11초75. 김국영과 함께 100m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0m 한국신기록은 지난 1994년 이영숙(안산시청)이 세운 11초49이며 강다슬의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 2016년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1초63이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지난해 100m와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낸 강다슬은 올해 한국신기록 수립을 목표로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했고, 시즌 첫 대회를 금메달로 시작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다슬이 훈련했을때보다 기록이 덜 나와 아쉽다. 한국신기록을 목표로 훈련해왔는데 시즌 첫 대회이다보니 준비한것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2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합을 하면서 꾸준히 기록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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