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유효슈팅’ 광주, 골 운이 없었다 … ‘김현욱 멀티골’ 전남, 2연승
2021년 04월 18일(일) 20:30 가가
광주FC, 포항에 0-1 아쉬운 패배
K리그2 전남, 김천상무 꺾고 2연승
K리그2 전남, 김천상무 꺾고 2연승
광주FC가 물량 공세에도 포항전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광주가 지난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1 202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1패를 기록했다.
15개의 슈팅을 날리며 이 중 9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지만 모두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 막혔다. ‘포항전 무승 고리’를 끊기 위한 도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광주의 포항전 역대 전적은 0승 6무 13패가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루키’ 엄지성이 슈팅력을 발휘했다.
펠리페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넘겼고, 김주공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엄지성에게 패스를 했다. 엄지성이 바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봤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되던 39분. 막내 엄지성이 다시 한번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맞았다. 펠리페가 튕겨 나온 공을 잡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강현무의 손이 빨랐다.
광주가 공·수에서 포항을 압도하며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13분 한 번의 위기가 승패를 결정했다.
포항의 타쉬가 교체해 들어오자마자 광주 진영을 빠르게 파고들었고, 알렉스가 손으로 타쉬를 밀었다는 판정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타쉬가 광주의 골망을 흔들면서 ‘0’의 균형을 깼다.
선제 실점 뒤 광주가 쉴새 없이 포항의 골대를 두드렸다. 헤이스를 중심으로 엄지성, 펠리페, 이민기, 김원식까지 포항 골대를 겨냥했지만, 마지막 골라인을 넘지 못하면서 경기는 0-1패로 끝났다.
역시 안방에서 승부를 펼친 전남드래곤즈는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남은 18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K리그2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김현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2-1승리를 거뒀다.
안산전 알렉스의 ‘극장골’로 4위로 올라섰던 전남은 연승에 성공,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는 승점 3점 차.
0-0의 공방전이 전개되던 후반 20분 김현욱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희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김현욱이 다시 한번 골 세리머리를 펼쳤다. 오른쪽에서 치고 오르던 김현욱이 사무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장식했다.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정승현에 골은 내줬지만 그대로 리드를 지키면서 수원FC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 포함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가 지난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1 202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1패를 기록했다.
15개의 슈팅을 날리며 이 중 9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지만 모두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 막혔다. ‘포항전 무승 고리’를 끊기 위한 도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광주의 포항전 역대 전적은 0승 6무 13패가 됐다.
펠리페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넘겼고, 김주공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엄지성에게 패스를 했다. 엄지성이 바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봤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되던 39분. 막내 엄지성이 다시 한번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광주가 공·수에서 포항을 압도하며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13분 한 번의 위기가 승패를 결정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타쉬가 광주의 골망을 흔들면서 ‘0’의 균형을 깼다.
선제 실점 뒤 광주가 쉴새 없이 포항의 골대를 두드렸다. 헤이스를 중심으로 엄지성, 펠리페, 이민기, 김원식까지 포항 골대를 겨냥했지만, 마지막 골라인을 넘지 못하면서 경기는 0-1패로 끝났다.
역시 안방에서 승부를 펼친 전남드래곤즈는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남은 18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K리그2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김현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2-1승리를 거뒀다.
안산전 알렉스의 ‘극장골’로 4위로 올라섰던 전남은 연승에 성공,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는 승점 3점 차.
0-0의 공방전이 전개되던 후반 20분 김현욱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희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김현욱이 다시 한번 골 세리머리를 펼쳤다. 오른쪽에서 치고 오르던 김현욱이 사무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장식했다.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정승현에 골은 내줬지만 그대로 리드를 지키면서 수원FC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 포함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