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의 김현욱과 고태원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현욱과 고태원은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욱은 지난 11일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알렉스의 ‘극장골’을 도우며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고태원은 안산의 수비를 철벽 봉쇄하면서 무실점 승리의 중심에 섰다.

지난 5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던 전남은 6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알렉스의 K리그 마수걸이 골로 승점 3점을 보탰다.

2승 3무 1패(승점 9)를 기록한 전남은 안산(2승 2무 2패·승점 8)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한편 K리그2 6라운드 MVP는 안양 모재현에게 돌아갔다.

모재현은 지난 11일 부산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6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베스트 매치 역시 안양과 부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