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클린업 in 스프링캠프’ 부정방지 교육 종료
2021년 03월 31일(수) 13:25
검사 및 판사 등 강사로 참여 스포츠 윤리·도박 예방·도핑 방지 교육 실시
선수·코칭스태프 등 1044명 현장 교육 … 재활 선수는 온라인 교육 예정
KBO가 스프링캠프 부정방지 교육을 종료했다.

KBO는 31일 “KBO리그, 퓨처스리그 선수 및 코칭스태프 총 1044명이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부정방지 교육을 받았다”며 “현직 판사, 검사 등 법조, 수사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고 한국도박관리센터,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직접 해당 분야 교육을 맡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교육 대상자는 육성 선수 포함 등록선수 830명, 코치 282명이며 이 중 선수 776명, 코치 268명 등 전체 94%인 총 1044명이 교육을 완료했다.

재활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66명은 KBO 클린베이스볼 웹과 앱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 후 진행된 설문에서 843명이 ‘매우 만족’, 116명이 ‘만족’이라고 답했다. KBO는 세부 설문에 따른 개선 사항은 다음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스포츠윤리 교육에는 전·현직 판사와 검사 및 경찰 등 사법, 수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현실적인 조언 등을 통해 부정행위 방지와 품위손상행위 근절을 강조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진행한 도박 예방교육은 KBO 리그 구성원의 스포츠토토 참여 및 불법 인터넷 도박 등의 행위가 선수 개인은 물론 리그 전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수단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실제 피해 사례 설명도 이뤄졌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담당한 도핑방지 교육에서는 금지약물 구매, 알선 또는 복용에 대한 경각심과 약물 복용 시 반드시 지키고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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