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벚꽃 명소’ 세량지 단체출사 못한다
2021년 03월 30일(화) 20:30 가가
화순군, 4월부터 통제
벚꽃 개화기가 되면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화순 세량지에서 단체 출사가 금지된다.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1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동호인의 단체 출사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량지는 물안개와 산벚꽃이 어우러져 사진 동호인의 단체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사진 동호인들이 방문했다. 개화기인 4월은 사진 동호인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급증하는 시기다.
화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기로 했다. 단체 출사를 막기 위해 세량지 둑에는 펜스도 설치했다.
세량지 입구에는 방역 초소를 설치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발열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출입도 막을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단체 출사에 나선 사진 동호인들은 장시간 밀접해 사진 촬영을 하는 만큼 코로나19에 취약하다”며 “세량지를 비롯해 봄꽃 명소 관광지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1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동호인의 단체 출사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사진 동호인들이 방문했다. 개화기인 4월은 사진 동호인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급증하는 시기다.
화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기로 했다. 단체 출사를 막기 위해 세량지 둑에는 펜스도 설치했다.
세량지 입구에는 방역 초소를 설치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발열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출입도 막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