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포레스트수목원, 장학기금 기탁 협약
2021년 03월 29일(월) 18:40
포레스트(4est)수목원은 최근 관광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해남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유망 관광지로 성장한 포레스트수목원은 입장료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해남군은 수목원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한 홍보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 업체와 장학기금 협약을 맺은 곳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있는 포레스트수목원은 6만여평의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특히 8000여 그루를 식재한 수국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여름 수국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방문해야 할 12개 명품숲과 전남 언택트 관광 50선,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1997년부터 장학사업기금을 조성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혁신교육지구·진로체험·예체능 특기학교 육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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